새(신축) 아파트에 입주를 하게 된다면 무엇을 먼저 할까? 물론 강제 사항은 아니다.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작업이 줄눈, 탄성코트 시공이다. 이를 포함하여 입주 전 어떤 것을 먼저 하고 어떤 작업을 나중에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.
1 순위. 사전점검
사전점검(사전방문)은 새 아파트 입주 전에 하자나 문제점을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. 보통 입주 1~2개월 전에 건설사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예비 입주자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서 확인한다.
1. 왜 중요한가요?
- 하자 보수를 입주 전에 요청할 수 있음 → 입주 후 수리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게 해결됨
- 벽지, 마루, 창문, 전기 등 이상 여부 체크 가능 → 잘못된 시공, 자재 불량 등 발견 가능
- 추가 시공 준비에 필요 → 줄눈, 탄성코트, 중문 등 일정 조율 가능
2. 사전점검에서 주로 확인하는 것들
- 문, 창문, 손잡이 이상 여부
- 벽지, 마루, 타일 깨짐/기스
- 욕실 수전 누수, 변기 물 내려감
- 전기 콘센트, 스위치, 조명 작동
- 보일러 및 환풍기 정상 작동
- 단열 결로 흔적, 곰팡이 유무
3. 진행 방식
- 건설사에서 날짜, 시간대 배정
- 30분~1시간 동안 자가 점검
- 하자 접수표에 이상 항목 체크
- 건설사 측이 보수 일정 안내
2 순위. 줄눈 시공
특히 거실에 폴리싱이나 포쉐린 타일 등을 깔았을 경우 필히 해야 한다. 기본으로 되어 있는 줄눈은 상태도 부실하고 금세 떨어진다. 아래는 줄눈 시공의 장점이다.
1. 곰팡이 및 오염 방지
- 기본 줄눈(백시멘트)은 수분과 오염에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, 누런 때가 쉽게 생김.
- 에폭시 또는 실리콘 줄눈으로 시공하면 방수·방오 효과가 뛰어나 오염물이 잘 스며들지 않음.
2. 청소가 훨씬 쉬워짐
- 줄눈에 오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물걸레로 가볍게 닦아도 깨끗하게 유지됨.
- 특히 욕실, 베란다, 현관 등 물 사용이 많은 공간에서 효과 큼.
3. 미관 개선
- 줄눈 색상을 타일 색에 맞춰 시공 가능해서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느낌 연출.
- 타일 경계가 또렷해져서 공간이 더 넓고 정돈되어 보이는 효과 있음.
4. 타일 수명 연장
- 줄눈이 단단하게 메워지면 타일 사이로 수분이 스며들지 않아, 탈락이나 들뜸 방지 가능.
- 결과적으로 타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음.
5. 입주 전이 가장 이상적인 시점
- 이사 짐이나 가구가 없는 비어 있는 상태에서 작업하기 수월하고, 시간도 절약됨.
- 줄눈 시공 후 건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적.
6. 줄눈 시공 후 청소까지 권장 간격 : 24~48시간
1) 건조 및 경화 시간 필요
- 대부분의 에폭시 줄눈재나 실리콘 계열은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24시간 이상 걸림.
- 이때 먼지나 물기가 닿으면 접착력 저하 또는 변색 발생 가능.
2) 줄눈 시공 후 잔여물 제거
- 시공 후 1~2일 뒤에 살짝 굳은 줄눈재 잔여물이 남는 경우, 청소하면서 함께 정리하는 게 효율적.
7. 줄눈 시공이 특히 효과적인 공간
- 거실 타일
- 욕실(바닥 + 벽면)
- 현관
- 주방 싱크대 주변
3 순위. 입주 청소 + 에어컨 청소
분양 당시 시스템 에어컨을 신청한 경우라면, 필히 입주 청소와 함께 시스템 에어컨을 청소해야 한다. 아래는 시스템 에어컨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다.
1. 건설 먼지, 석고가루, 각종 오염물 유입
- 아파트 공사 기간 중 벽체 마감, 도장, 바닥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먼지, 석고가루, 본드 가루 등이 덕트 내부나 필터, 팬코일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.
- 작동 테스트 시 생긴 오염도 쌓여 있을 가능성 있음.
2. 설치 후 수개월 방치되는 경우가 많음
- 시스템 에어컨은 보통 건설사에서 미리 설치하고 몇 달 이상 가동하지 않은 채 방치되기 때문에 내부에 습기 + 먼지 =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 높음.
3. 사용 전 청소가 가장 효과적
- 입주 후 가구가 들어오고 사람이 거주한 이후에는 청소가 번거롭고 비용도 상승함.
- 입주 전엔 청소 작업 공간 확보가 쉬워 비용도 절감되고 청소 퀄리티도 높음.
4. 실내 공기 질 개선
- 초기에 시스템 에어컨을 켰을 때 이상한 냄새나 분진이 나올 수 있는데, 이는 오염된 내부 때문.
- 입주 전 청소를 통해 깨끗한 공기로 시작 가능.
4 순위. 새집증후군 제거
입주청소 → 새집증후군 제거 → 바닥 코팅 순서가 가장 좋다. 이렇게 하면 공기질 개선 효과도 극대화되고, 코팅도 깔끔하게 마무리된다.
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새집증후군 제거는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.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 화학물질(포름알데히드, 벤젠, 톨루엔 등)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, 두통, 눈 따가움, 호흡기 문제,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아래는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 효과를 높이는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한 설명이다.
1. 환기 – 기본 중의 기본
- 방법 : 창문과 방문을 전부 열어 자연 환기 + 환기팬 사용
- 효과 : 실내 유해 물질 농도를 빠르게 낮춰줌
- 시간 : 최소 2주 이상 지속적 환기 필요
2. 입주 전 베이크아웃(Bake-out) 작업
- 방법 : 난방을 최대 온도로 가동 →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 증발 → 환기
- 효과 : 가구 및 자재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
- 횟수 : 하루 4~6시간씩, 5일 이상 반복 시 효과 큼
3. 식물 활용
- 추천 식물 : 아레카야자, 산세베리아, 관음죽, 스파티필럼
- 효과 : 공기 정화, 습도 조절, 일부 화학물질 흡수
- 단, 식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보조 수단
4. 숯, 제올라이트, 베이킹소다 등 흡착제 활용
- 효과 : 냄새 제거, 유해가스 흡착
- 배치 방법 : 각 방마다 고루 배치, 특히 벽지와 바닥 근처에
5. 전문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 이용
- 장점 : 오존, 음이온, 플라즈마, 광촉매 등 첨단 기술 활용
- 효과 : 단기간 내 유해물질 농도 확실히 낮춤 (측정 수치로 확인 가능)
- 단점 : 비용이 다소 높음 (평균 50~150만 원대, 평형대에 따라 상이)
6. 입주 지연 및 빈 집 유지
- 방법 : 최소 한 달 이상 빈 집으로 두면서 지속적 환기
- 효과 : 입주 전 유해물질 자연 배출 유도
7. 새집증후군 제거 효과 요약 비교
방법 | 비용 | 효과 | 추천조 |
자연 환기 | 무료 | 중 | ★★★★☆ |
베이크아웃 | 저비용 | 높음 | ★★★★★ |
흡착제 (숯, 소다 등) | 저비용 | 중 | ★★★☆☆ |
공기정화식물 | 저비용 | 낮음~중 | ★★☆☆☆ |
전문 업체 서비스 | 고비용 | 매우 높음 | ★★★★★ |
입주 지연 및 빈 집 유지 | 무료 | 높음 | ★★★★☆ |
5 순위. 바닥 코팅 (강마루, 폴리싱 등)
바닥에 타일 코팅을 하면 미관, 유지관리, 내구성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. 특히 새 아파트나 리모델링 후 고급 마감 효과를 주기 위해 요즘 많이 시공한다.
- 바닥 스크래치 예방 및 광택
- 코팅 후 하루 이상 건조 필요
6 순위. 중문 설치 후 이사
- 벽과 바닥 시공 완료 후 진행
- 보통 현관 쪽에 먼지가 다시 생길 수 있음. 입주 직전이 적기
7 순위. 연차별 하자 보수 요청
신축 아파트 입주 후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서는 건설사나 시공사에 무상 하자보수 신청을 할 수 있다. 이 하자보수는 주택법과 하자보수보증기간에 따라 연차별로 항목이 정해져 있어, 기간 내라면 정당하게 보수를 요구할 수 있다.
1. 하자보수보증기간 (법정 보증기간 - 보증기간은 입주자 공동주택 사용승인일 기준으로 산정)
항목 | 보증기간 |
주요 구조부(기초, 기둥, 보 등) | 10년 |
지붕, 방수, 외벽 누수 등 | 5년 |
창호, 마감재, 도장, 설비 등 | 2년 |
난방, 배관, 배선 등 | 2년 |
일반 철물, 부속장치 등 | 1~2년 |
2. 연차별 하자 점검 시기 및 신청 팁
연차 | 주용 점검 항목 및 신청 팁 |
1년차 | 도장 벗겨짐, 문틀 변형, 배수구 냄새, 누수 → 시공 초기 하자 집중 발생 |
2년차 | 난방 이상, 창틀 이격, 마루 들뜸, 배관 이상 → 설비 점검 필수 |
5년차 이전 | 외벽 균열, 방수 하자, 발코니 누수 → 실외 및 방수 점검 필요 |
10년차 이전 | 구조물 균열, 침하 등 → 큰 구조물 하자 최종 점검 |
8 순위. 탄성코트
탄성코트(탄성코팅제)는 건축 외장 마감재 중 하나로, 주로 외벽의 균열 방지와 방수 기능을 위해 사용된다. 탄성코트는 무조건 이사하고 1년 이상 지났을 경우 시공해야 한다. 그 이유는 맨 아래 링크를 타고 가면 자세하게 볼 수 있다.
- 목적 : 곰팡이 방지, 방수 기능 향상.
- 장소 : 세탁실, 베란다, 욕실 벽면, 천장 등
- 시기 : 아파트 입주하고 하자보수 신청이 완료된 후
- 이유 : 탄성코트는 하자보수 이후에 시공해야 문제가 안 생김.
- 탄성코트 마르는 데 걸리는 시간
구분 | 시간 | 설명 |
표면 건조 | 약 4~6시간 | 겉면이 마르는 시간. 손으로 살짝 만졌을 때 끈적이지 않음. 이때 물이 닿으면 안 됨. |
완전 경화 | 약 24~48시간 | 내부까지 완전히 굳는 시간. 이 기간 동안 샤워 금지, 환기 필수. |
1) 영향을 주는 요소
- 온도 : 따뜻할수록 빨리 마름 (20~25℃ 이상 권장)
- 습도 : 습도가 높으면 건조 시간 길어짐
- 환기 : 공기 순환이 잘 되면 경화가 빨라짐
2) 시공 후 주의사항
- 24시간 이내엔 물기 절대 금지
- 48시간 이내엔 샤워, 강한 마찰 자제
- 마르는 동안 환기 필수 (곰팡이 방지와 VOC 배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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